(본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줄거리 요약
드래곤의 습격이 지속되는 바이킹 마을 '버크'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버크의 사람들은 세대를 거치며 계속해서 드래곤과 싸우며 생존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드래곤은 그들에게 증오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히컵은 마을 족장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인 족장은 아들이 강인한 전사가 되기를 원하지만, 히컵은 왜소한 체격과 어설픈 행동으로 주변의 무시당하며 살아갑니다.
히컵은 무시당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제작한 대공포로 '나이트 퓨리'를 잡기로 합니다. 히컵은 나이트 퓨리를 맞추지만, 그동안의 무시당하던 상황으로 인해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맞춘 드래곤을 확인하기 위해 나선 곳에서 상처를 입은 나이트 퓨리를 발견합니다. 부상으로 인해 날지 못하는 드래곤을 죽이려던 히컵은 결국 죽이지 못한채 풀어줍니다. 이 선택은 히컵과 마을 모두에게 중요한 선택이 됩니다.
히컵은 자신이 죽이지 않고 풀어준 나이트 퓨리에게 '투슬리스'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히컵은 점차 투슬리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드래곤에 대해 두려움과 증오가 아닌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히컵은 날 수 없는 투슬리스를 보며 다친 날개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히컵은 날개 보조장치를 직접 설계하기 시작합니다. 이 보조 장치로 투슬리스가 다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도 치유되며 둘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어갑니다.
히컵은 투슬리스와의 함께하며 교감을 통해 드래곤들이 맹목적으로 인간을 공격하는 인간의 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히컵은 드래곤들의 행동을 관찰하게 됩니다. 투슬리스와 함께 드래곤들의 습성을 이해하며 드래곤에 대한 지식이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히컵은 드래곤 훈련 수업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투슬리스와 함께하고 있는 비밀을 자신이 좋아하는 아스트리드에게 들키게 됩니다. 히컵은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드래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투슬리스와 함께 하늘을 나는 경험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아스트리드 역시 마음을 열고 드래곤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드래곤들이 '레드 데스'라는 엄청나게 거대한 괴물 같은 존재에게 억압당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레드 데스는 엄청난 위압감으로 다른 드래곤들을 지배하며 자신에게 먹이를 가져와 바치도록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드래곤들은 어쩔수 없이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 마을을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히컵은 드래곤들에 대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지만, 족장인 히컵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믿지 않고 오히려 투슬리스를 이용하려 합니다.
바이킹 전사들은 레드 데스를 끝장내기 위해서 출정합니다. 하지만 레드 데스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히컵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하며 친해진 드래곤들과 전장에 나타나게 됩니다. 히컵과 투슬리스는 함께하여 레드데스를 물리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격렬하게 하늘과 땅에서 펼쳐지는 전투 끝에 둘이 힘을 합쳐 결국 레드 데스를 쓰러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격렬한 전투 속에서 히컵은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투슬리스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히컵을 구해내며 둘 사이의 우정이 깊게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합니다. 모든 것이 해결 된 후, 마을 사람들은 이전과 다르게 드래곤이 적이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버크에서는 완전히 변화된 삶으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게 됩니다. 인간과 드래곤이 화합하며 도우며 살아가게 됩니다. 한때 무시받던 히컵은 이제 당당히 마을의 영웅으로 자리 잡으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2. 적대적 관계에서 공존으로 변화된 드래곤과 바이킹의 관계 분석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1'은 바이킹과 드래곤이 오랜 적대 관계에서 벗어나 공존의 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인간과 드래곤 간의 갈등을 다루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존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1) 적대 관계의 시작 : 두려움과 오해
영화 초반, 바이킹들은 드래곤을 자신들의 가장 큰 적으로 간주하며 오랜 시간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드래곤은 마을을 습격하고 양식을 훔쳐가는 존재로 여겨졌고, 바이킹들은 이를 막기 위해 드래곤과의 전쟁을 지속했습니다.
- 두려움에서 비롯된 적대감
바이킹들은 드래곤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나이트 퓨리와 같은 강력한 드래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은 더욱 과장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느끼는 두려움과 연결됩니다.
- 오해와 편견
바이킹들은 드래곤이 단순히 파괴적이고 위험한 존재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히컵이 투슬리스를 만나며 깨닫게 되는 것은, 드래곤들이 단순히 생존을 위해 행동했을 뿐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오해와 편견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 히컵과 투슬리스 : 이해와 신뢰의 시작
히컵이 투슬리스를 만나며 형성된 관계는 바이킹과 드래곤 간의 관계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입니다.
- 투슬리스와의 첫 만남
히컵은 나이트 퓨리를 잡았지만, 그를 죽이는 대신 풀어주기로 결심합니다. 이 선택은 히컵이 기존의 바이킹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되는 시작점이 됩니다.
-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
히컵은 투슬리스와 시간을 보내며 그가 단순히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생명체임을 깨닫습니다. 투슬리스 역시 히컵에게 마음을 열며 둘은 신뢰를 쌓아갑니다. 이 과정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3)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히컵과 투슬리스의 관계는 바이킹과 드래곤 간의 공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 세대 간 갈등
히컵은 아버지 스토이크와 다른 세대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토이크는 전통적인 바이킹 방식에 따라 드래곤을 적으로 간주했지만, 히컵은 이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는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 드래곤 둥지와 레드 데스
히컵과 투슬리스는 거대한 위협인 레드 데스를 물리치며 바이킹들과 드래곤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는 공통의 목표를 통해 서로 다른 집단이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4) 드래곤과 바이킹의 이해와 협력
영화는 결국 바이킹과 드래곤이 공존하게 되는 결말로 이어집니다. 이는 단순히 영화 속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다름에 대한 이해
영화는 서로 다른 존재들 간에도 이해와 신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도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를 상징합니다.
- 협력의 중요성
바이킹과 드래곤이 함께 협력하여 더 큰 위협에 맞서는 모습은, 협력이 갈등보다 더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리뷰 총평
드래곤 길들이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이 나이트 퓨리 투슬리스를 만나며 성장하고 진정한 인정을 받게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래곤과 바이킹 사이에는 세대를 거쳐 생성된 거대한 벽과 편견이 존재했으나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으로 이러한 갈등들을 해결하게 되며 함께 거대한 적을 쓰러트리게 됩니다.
현실속에서도 우리를 둘러싼 편견과 세대를 걸쳐서 쌓여있는 수많은 벽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두려움으로 여기며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그저 쌓아두고 넘어 가는 것이 아닌 히컵고 투슬리스같이 함께하며 이겨내 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추천해 드립니다.